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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주가 급락…정부 의료계 집단행동에 '업무개시명령'

2024-06-13 07:09:20

유비케어, 주가 급락…정부 의료계 집단행동에 '업무개시명령'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유비케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유비케어 주가는 종가보다 2.5% 내린 5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비케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7429주이다.
최근 유비케어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까지 무기한 휴진을 밝히면서 비대면 진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전면 휴진을 앞두고 의료계 집단행동이 점차 퍼져나가고 있다.

서울의대 교수들에 이어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도 ‘집단 진료거부’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18일 휴진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들은 대한의사협회의 전면 휴진 결정에 따른 것이다.
서울성모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가톨릭대 의대도 12일 회의를 통해 18일 휴진 여부를 결정한다.

의료계가 집단 휴진에 동참키로 하면서 정부는 오는 18일 진료명령을 내리고 불가피하게 휴진할 때는 13일까지 신고토록 했다.

정부는 18일에 유선 등 방법으로 개원의 근무 여부를 확인하고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환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의 진료시간을 확대해 공백을 메꾸거나, 일시적으로 전면 허용한 비대면 진료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환자들이 체계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센터를 가동하는 식으로 진료 공백을 메꾸도록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비대면 진료 관련주들이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비케어는 대표적 비대면 진료 수혜주로 언급되며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유비케어는 간편 병·의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을 만든 비브로스 지분 44.3%를 보유하고 있어 원격의료 관련주로 묶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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