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 후 거래소는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다음 종목은 14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스팸관여 과다 종목이다.
코오롱글로벌은 13일 기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최근 3일 평균신고건수가 최근 5일 또는 20일 평균신고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으로 영일만을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13일 포항 영일신항만 지분을 가진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포항영일신항만의 주주로 지분 15.34%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가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시추 등 유전 개발을 대비해 영일만항을 2배 규모로 키우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영일만 확장 등 준비를 지시했다.
경상북도는 국제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과 배후 산업단지 확장안을 만들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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