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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츠테크놀로지, 신주 7만주 추가 상장…BW 행사 물량

2024-06-14 08:08:08

코츠테크놀로지, 신주 7만주 추가 상장…BW 행사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코츠테크놀로지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코츠테크놀로지는 국내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7만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코츠테크놀로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1만300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코츠테크놀로지의 상장주식 총수는 515만1792주로 늘어난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사채권자에게 사채 발행 이후에 기채회사가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미리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이다.

따라서 사채권자는 보통사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이자를 받으면서 만기에 사채금액을 상환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자신에게 부여된 신주인수권을 가지고 주식시가가 발행가액보다 높은 경우 회사측에 신주의 발행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SBC(싱글보드컴퓨터) 기반 방위 산업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 기업 코츠테크놀로지가 신규 생산 시설 투자를 완료하고 안정적인 양산 시스템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13일 밝혔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기존 대비 30% 이상 확대된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K2전차에 탑재되는 주요 제품의 전용 생산 라인 구축을 완료해 K2전차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국내 무기 체계 개발에 참여했던 제품의 양산 및 품질 테스트 시설 추가 확보를 통해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생산 능력 확대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방산의 영향력 확대와 깊은 관련이 있다.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지역 분쟁 등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전 세계 군사비 지출액 규모는 지난 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로템의 폴란드 K2전차의 2차 수출 계약 전망 및 한국-아랍에미리트(UAE)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 소식 등 연이은 K-방산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 방산 업체 또한 동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첨단 무기체계 내 통신장비, 전시기, 피아 식별 기능 등이 강화되면서 방산용 컴퓨터 장치 및 임베디드 컴퓨터 시스템의 니즈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고도화된 방산용 컴퓨터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코츠테크놀로지의 핵심 사업인 방산용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코츠테크놀로지 조지원 대표는 "이번 생산 시설 확충으로 인해 회사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해외 수출 및 양산에 원활한 대응과 제품의 품질력 향상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탁월한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력을 통해 앞으로도 회사는 K-방산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츠테크놀로지의 2024년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1.4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 순이익은 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448%, 667%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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