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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시스, 신주 5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2024-06-17 08:28:24

이랜시스, 신주 5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이랜시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7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2일 이랜시스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5만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랜시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1478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이랜시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3029만4612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대표적인 성장주인 로봇주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이 로봇기업들에 투자에 참여하는데다 북미 업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 로봇기업들의 주가 반등의 특효약은 대기업의 투자다. 대기업이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투심이 회복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도 AI사업의 종착지로 로봇을 지목한 것도 주가 상승에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9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했고 지분을 59.9%까지 취득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삼익THK, 이랜시스 등과 협업하고 있다. 삼익THK는 2016년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6축 다관절 수직 로봇 개발을 개발했고, 이랜시스는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봇핏'에 감속기를 공급하는 협력사로 알려져 있다.

이상수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예정된 삼성전자의 봇핏 출시 등 향후 가장 민감하게 움직일 회사가 레인보우로보틱스"라며 "2027년부터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침투율이 20%, 협동로봇 판매대수 증가가 관측되고 북미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엔젤로보틱스뿐만 아니라 자율주행로봇 전문 기업 로보티즈의 2대 주주다.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 로보스타의 최대주주다. 두산은 계열사인 두산로보틱스를 지난해 9월 상장시켰고,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미국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9600억원에 인수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부터 본격 로봇기업들의 흑자전환을 관측했다. 로봇의 주력 시장인 북미 시장 매출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포인트는 북미 시장의 회복에 따른 큰 폭의 외형 성장 및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라며 "수익성 높은 수출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적자 폭이 개선될 전망이고 인력 충원이 이미 진행된 만큼 큰 폭으로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꾸준한 실적 성장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협동로봇 전문 뉴로메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5.3% 증가한 3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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