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크라운제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크라운제과 주가는 종가보다 1.08% 오른 1만1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라운제과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844주이다.
이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식품 기업들이 물류와 생산설비 등을 늘리며 해외 경쟁력을 키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2290억원을 투자해 울산삼남물류단지 신규시설을 투자한다. 국내와 해외에서 신라면, 너구리 등 K라면 인기가 높아 지자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농심은 이에 따라 울산에 연면적 5만평 규모, 5층 건물의 '울산삼남물류단지'를 신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울산에 물류센터가 소규모로 있지만, 주문 물량을 소화하는데 벅찬 상황이다.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양식품은 밀양2공장의 생산라인 1기를 추가로 도입한다. 삼양식품은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밀양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5개 라인을 건설하려 했으나 1개 라인을 추가해 6개로 늘어난다. 이에 따른 제반 비용도 1643억원에서 1838억원으로 늘어난다.
크라운제과 역시 4월 30일 오후 2시 충남 아산 음봉면에서 신(新)아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가동을 시작했다.
최신 생산기술과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형 '친환경 스낵 전문 공장'이다.
크라운제과가 스낵 공장을 신축한 것은 1988년 이후 36년 만이다.
생산공장과 함께 구 공장보다 2배 이상 큰 물류기지도 새롭게 구축했다.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최신형 물류 시설로 중부권 스낵 물류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신 로봇 장비를 활용해 자동으로 제품을 적재하고 포장할 수 있다.
크라운해태는 아산에 위치한 두 공장을 중심으로 중부권 생산·물류거점을 구축했다. 행정구역상 내륙에 입지해 있지만 인근에 평택항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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