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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 주가 급등…'성장 자신감' 대표이사 자사주 취득

2024-06-20 05:18:41

쌍용정보통신, 주가 급등…'성장 자신감' 대표이사 자사주 취득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쌍용정보통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쌍용정보통신 주가는 종가보다 2.58% 오른 7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쌍용정보통신의 시간외 거래량은 4180주이다.
이는 쌍용정보통신 대표가 자사주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티센 자회사 쌍용정보통신은 신장호 대표가 자사주 8만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신 대표의 자사주 취득에 대해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정보통신은 1981년 쌍용양회공업의 종합전산실을 모태로 설립된 시스템 통합(SI) 기업이다. 2020년 수피아이티센홀딩스가 지분 40%를 인수해 아이티센그룹에 편입됐으나, 2022년 콤텍시스템(031820)이 수피아이티센홀딩스를 흡수합병하며 최대주주가 콤텍시스템(지분 38.09%)으로 변경됐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해 연결 기준 39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회사 측은 올해에도 연이은 대형 사업 수주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시스템 통합 사업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유지 보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2년 5월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클로잇을 신설, 아이티센 그룹이 인수한 클로센과 흡수합병해 클라우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0년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서비스(MSP) 사업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광주 AI 집적단지 내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 마이데이터 사업 등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국정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통해 주요 시스템의 70%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금융권에서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따라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올해 456억원 규모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행정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물적기반 구축' 사업에 이어 921억원 규모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AI 관련 사업에도 공격적으로 뛰어들면서 AI인에이블러(AI Enabler)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은 AI 시장이 커질수록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AI 작업이 늘면 컴퓨터가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역시 증가하기 때문이다. 상용화 연구가 진행 중인 자율주행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를 이끄는 요소다.

신장호 쌍용정보통신 대표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지만, 최근 주가 하락폭이 회사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한 부분이 있다"며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으며, 하반기 추가적인 수주 활동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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