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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놀, 주가 급등…저출산·이민 담당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2024-06-20 05:25:23

오픈놀, 주가 급등…저출산·이민 담당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오픈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오픈놀 주가는 종가보다 2.38% 오른 6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픈놀의 시간외 거래량은 8403주이다.
이는 정부가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저는 오늘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그 날까지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립, 양육, 주거의 3대 핵심 분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HD현대 R&D센터 아산홀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회의를 주재했다. 저고위 위원장인 윤 대통령이 두 번째로 직접 주재한 회의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치명적인 문제는 바로 초(超)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위기"라며 "대한민국의 존망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짚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년간 280조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출산율은 매년 역대 최저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얼마 전 발표된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이 또한 동 분기 역대 최저"라며 '범국가적 총력 대응 체계' 가동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기획하고 총괄할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와 저출생 전담 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할 계획을 다시 밝혔다.

윤대통령은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였던 인구 문제 전담 부처의 명칭을 인구전략기획부로 정하고 "저출생 대책과 함께 고령사회와 이민 정책까지 포함하는 인구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인구에 관한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겸하는 인구전략기획부에는 저출생 예산 사전 심의권, 인구 정책 기획·평가·조정 기능, 지자체 사업 사전 협의권이 부여된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도 저출생 대응 수석실을 둘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가정 양립 ▲양육 ▲주거의 '3대 핵심 분야'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저출산 대책으로 이민청 설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픈놀이 주목받고 있다.

오픈놀은 이민정책 콘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에 맞춰 외국인 대상의 직무 강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오픈놀 관계자는 앞서 "국내 이민 노동자들의 국내 자립을 돕는 직무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오픈놀은 AI(인공지능) 활용 HR(인적자원) 플랫폼 '미니인턴'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미니인턴'은 이력서 중심의 채용 문화를 실무 역량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과제 연계형 채용 프로젝트'를 제공 중이다.

플랫폼 내에는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 'M클래스'도 제공 중이다. 이번 이민 노동자 서비스 확장 계획에 앞서 오픈놀은 지난해 10월 미니인턴 대상을 청년에서 고령층으로 확대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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