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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신주 4만주 추가 상장…우선주 전환 물량

2024-06-20 08:25:02

티움바이오, 신주 4만주 추가 상장…우선주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티움바이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0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7일 티움바이오는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발행된 신주 4만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티움바이오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가액은 750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티움바이오의 상장주식 총수는 2602만5493주로 늘어난다.

한편 희소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 는 국제혈전지혈학회(ISTH)에서 혈우병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TU7710의 임상 1a상의 성과를 최초로 발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ISTH는 혈우병, 혈전증 등 혈액 질환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치료법에 대하여 공유하는 글로벌 학술대회다. 오는 22~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티움바이오는 ISTH에서 건강한 성인 남성 대상으로 혈우병 우회인자 치료제인 TU7710의 안전성 및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한 임상 1a상에서 탁월한 임상 중간결과를 확인했다는 결과를 공개한다.

먼저 공개된 연구 초록에서 TU7710 100μg/㎏ 투약그룹(코호트1)의 반감기 평균값은 14.81시간, 200μg/㎏ 투약그룹(코호트2)은 12.33시간으로 나타나 기존 치료제인 노보세븐의 반감기 대비 6~7배의 긴 반감기 데이터를 확보했다.

또한 혈전 관련 이상 반응 등 심각한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아 내약성 및 안전성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혈우병 환자 30% 내외에서는 기존 혈우병 치료제에 대한 중화항체가 발생한다.

이들의 치료를 위해 개발된 치료제가 TU7710과 같은 혈액응고 제7인자를 재조합한 바이오 의약품이다.

중화항체 보유 혈우병 치료제 시장의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추산된다. 현재는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노보세븐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하지만 약 2시간의 짧은 반감기 및 높은 치료비용이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는 실제 혈우병 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을 유럽에서 본격 개시해 TU7710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며 “TU7710이 새로운 혈우병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티움바이오는 학회 현장에서 400μg/㎏ 및 800μg/㎏ 투약그룹(코호트 3 및 4)에 대한 데이터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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