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뉴온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뉴온 주가는 종가보다 9.86% 오른 312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온의 시간외 거래량은 39만507주이다.
이는 뉴온이 자금조달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뉴온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9억 9999만 9664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뉴온의 신주 발행가액은 296원이며, 발행 신주는 1013만 5134주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5일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김덕영(506만7567주), 김대송(506만7567주)이다.
이번 제3자배정 대상자인 김덕영, 김대송은 2024년 4월 0일 뉴온의 종속회사인 살림백서와 상표권 및 영업권 일체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뉴온은 100% 자회사 살림백서를 통해 '살림백서' 브랜드를 운영하는 오가닉케이(오가닉K)와 상표권 및 영업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일 밝혔다.
지난 3월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한 지 한 달 만이다.
뉴온은 지난 3개월동안 살림백서의 상표권과 영업권의 가치 평가를 위해 외부 회계법인 및 감정평가법인과 실사를 진행했다.
외부기관의 감정 평가액은 약 171억원~195억원으로 책정됐으며, 뉴온과 오가닉K는 상호 협의 하에 185억원으로 최종 양수가액을 결정했다. 뉴온은 지난달 30일 살림백서를 통해 오가닉K에 계약금 약 62억원을 지급했다.
이종진 뉴온 대표는 "살림백서의 상표권 및 영업권을 전부 인수하며 뉴온의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살림백서 플랫폼을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 '피부백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 '튼튼백서'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개발 중인 화장품과 건기식 제품은 7월 경 출시 예정"이라며 "하반기 살림백서 생활용품의 중국 시장 공략에 이어 내년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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