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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주가 급등…1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나선다

2024-06-25 05:30:40

골프존, 주가 급등…1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나선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골프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골프존 주가는 종가보다 1.83% 오른 7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골프존의 시간외 거래량은 830주이다.
이는 골프존뉴딘홀딩스와 골프존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골프존은 100억원, 골프존뉴딘홀딩스는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골프존은 신한투자증권과,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삼성증권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 25일부터 2024년 12월 24일까지 6개월 간이다.
한편 골프존이 향후 실적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NX 업그레이드 전환, 미국 시뮬레이터 매장 신규 출점, 일본 GDR의 실적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비전NX 사전예약 물량 중 5355대가 지난해 하반기에 반영됐다"며 "앞으로도 1만1000대 이상의 NX 전환 수요가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실적 기여도는 상승세로 미국에서는 현지화 전략을 적용한 스포츠펍 콘셉트 복합 골프문화공간 '골프존소셜'에서의 시뮬레이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딜러망도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됐고, 일본에서는 골프 연습장 업그레이드 시장이 활기를 보이며 GDR (하드웨어)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프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65억 원과 14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8%와 97.7%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가맹점 출점이 둔화했음에도 가맹부문의 실적이 견조해 비가맹점의 가맹점 이전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난해 4분기 게임 라운드수는 2328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NX업그레이드에 따른 영업 중단 일수를 고려하면 양호한 수치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골프존에 대해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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