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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 주가 급등…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첫 전략회의 개최

2024-06-25 06:16:48

한국석유, 주가 급등…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첫 전략회의 개최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석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국석유 주가는 종가보다 1.16% 오른 1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2345주이다.
이는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방향을 정하기 위한 첫 전략회의를 개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의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K E&S, GS에너지 등 국내 에너지 기업도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안덕근 정관 주재로 첫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산업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등 유관 부처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자원공기업 경영진이 참석했다.
민간 기업 경영진과 대한지질학회, 자원공학회,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자원경제학회 전문가 등도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시추 계획, 관련 제도 개선 방향과 투자 유치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을 비롯한 유망구조(석유·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지질 구조)의 시추 과정부터 국익 극대화를 원칙으로 국내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추 1공당 1000억 원 이상이 소요되는데 앞으로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기 위해서는 5000억 원 이상의 탐사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고 사업의 성공 가능성은 높이기 위해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석유공사는 시추 계획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국익 극대화를 원칙으로 개발력과 자금력을 갖춘 사업 파트너를 선정하겠다고 했다.

현재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인 엑손모빌 등 5개 해외 기업이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는 잠정적으로 시추 기본계획을 마련한 상태다. 정부는 향후 적정한 검토 절차를 거쳐 1차공 시추 위치 등 세부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한국석유, 흥구석유, 대성에너지, 중앙에너비스 등은 동해석유 테마주로 꼽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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