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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 신주 28.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2024-06-25 08:14:21

씨아이에스, 신주 28.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씨아이에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0일 씨아이에스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8만8451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씨아이에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9707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씨아이에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7172만9327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오랜 조정 국면을 마친 2차전지업종에서 장비주가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기존 업종 내 대형주들이 기저 효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2차전지 장비주는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건식 베터리 장비업체 피엔티는 지난 13일 장중 8만5000원까지 거래되며 연중 신고가를 새로 썼다.

피엔티는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4만9000원에 거래되던 주가가 보름 만에 70% 넘게 급등했다. 올해 2월 1일 연중 신저가인 3만5000원과 비교하며 상승률은 약 140%에 달한다.
피엔티는 지난해 7월 2차전지 투자 열풍이 불 당시 8만6100원까지 거래된 바 있다.

같은 기간 신고가를 기록한 에코프로(30만7800원), 포스코홀딩스(76만4000원) 등이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간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전고체 생산 장비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씨아이에스도 지난달 30일 이후 10% 넘게 올랐다.

이 외에도 지아이텍, 나인테크, 윤성에프앤씨 등 2차전지 장비주들의 주가가 이달 들어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2차전지 업종 내에서 소재보다 장비업체들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와 내년 2차전지업종 내에서 장비업체들이 소재업체보다 높은 영업이익 기여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티에스아이, 피엔티, 씨아이에스, 엠플러스, 필에너지, 원익피앤이 등 6개 장비업체들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2606억원으로 전년(1324억원)보다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3291억원으로 26.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코스모신소재, 포스코케미칼, 천보 등 5개 소재 업체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702억원이었고, 전년(-61억원) 대비 흑자전환이 전망됐다.

미래에셋증권 박준서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전극 공정 피엔티와 씨아이에스의 영업이익은 각각 381억원, 18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각각 18.6%, 19.4%에 달했다"라며 "전극 공정 내 R2R 기술력에 기반한 공정 업체들의 마진은 견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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