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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신주 8700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2024-06-26 07:52:41

이스트소프트, 신주 8700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이스트소프트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6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1일 이스트소프트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87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스트소프트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1만 원과 1만2000원, 1만4838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이스트소프트의 상장주식 총수는 1160만1432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이스트소프트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모든 사업이 골고루 성과를 낸 결과다. 2년간 적자를 기록하며 침체기에 빠졌다는 우려를 극복하고 올해는 연간 흑자전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신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스트소프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28.3% 늘어난 25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적자를 이어갔지만 지난해 적자보다는 46.6% 개선세를 나타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48.1%로 오히려 적자폭이 확대됐다.

이스트소프트는 앞서 2년간 연간 적자를 기록해왔다.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출이 늘어난 데다 줌인터넷 등의 실적이 악화된 결과다. 다만 작년부터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나섰다. 1분기 보고서를 통해서만 구체적인 실적을 확인할 수 있지만 사업별로 골고루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시장에서는 이스트소프트의 컨센서스로 연결기준 매출 95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휴먼, AI 교육 등 AI 중심의 신사업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PERSO)'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스(Teams)'에 확장앱으로 탑재됐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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