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삼영이엔씨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영이엔씨 주가는 종가보다 6.88% 내린 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영이엔씨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716주이다.
이는 삼영이엔씨의 전환사채 발행 일정이 또 다시 연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영이엔씨는 7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확보를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는 스마트아이디엑스를 대상으로 발행된다.
본래 전환사채 발행 대상자의 대금 납입일은 본래 6월 14일까지였다.
그러나 지난 14일 삼영이엔씨는 전환사채의 납입일이 오는 27일로 연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아이디엑스는 6월 27일까지 대금을 납입해야 했지만, 이마저도 내달 25일로 연기됐다.
삼영이엔씨는 연기 사유에 대해 "사채권자의 납일일 연기 요청"이라고 밝혔다.
삼영이엔씨가 발행하는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은 2.0%, 만기이자율은 6.0%다.
전화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하기 위한 전환가액은 3297원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212만3142주며,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6.11%에 해당한다.
삼영이엔씨는 선박통신 및 항해장비, 방산장비 등 선박통신 전자장비의 연구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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