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글로벌텍스프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글로벌텍스프리 주가는 종가보다 6.75% 오른 3795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텍스프리의 시간외 거래량은 29만2035주이다.
이는 글로벌텍스프리가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는 운영자금 99억 9999만 7075원 조달을 목적으로 보통주 306만 8425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글로벌텍스프리 유상증자의 제3자 배정 대상사는 최대주주 문양근 씨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자 핑거스토리다.
문 대표는 최대주주로 현재 1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증자 뒤 지분율은 19.2%로 높아진다.
핑거스토리는 2.05%의 글로벌텍스프리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문양근 총괄대표가 글로벌텍스프리 최대주주이고, 핑거스토리는 글로벌텍스프리가 최대주주인 스와니코코가 최대주주로 있다. 핑거스토리는 글로벌텍스프리의 손자회사격이다.
글로벌텍스프리는 "환급매출 급증에 따라 운영자금을 마련하고, 최대주주 등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텍스리펀드 업체로서 최근 방한 관광객이 늘면서 기대를 모아온 회사다.
하지만 프랑스 법인이 사업자 승인 조건 미충족을 사유로 프랑스 세관당국으로부터 승인 정지를 받으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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