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거래소가 휴림네트웍스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휴림네트웍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휴림네트웍스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1일의 종가가 5일 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휴림네트웍스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휴림네트웍스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종결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슬로베니아의 나타샤 피르차 무자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대다수가 지지할 전쟁 종식 계획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 달 내에 열릴 2번째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세부 행동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 후 휴림네트웍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휴림네트웍스는 이동통신, 안테나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의 하나로 안테나 건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관련주로 꼽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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