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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아이씨에스, 주가 급등…식약처 'MP607' 의료기기 제조허가

2024-07-08 04:54:52

멕아이씨에스, 주가 급등…식약처 'MP607' 의료기기 제조허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멕아이씨에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시간외 매매에서 멕아이씨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2.99% 오른 2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멕아이씨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4896주이다.
이는 호흡 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가 환자 중앙 감시장치 소프트웨어 'MP607'(품목명: 환자감시용소프트웨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지난 6월 24일 최종 승인받았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의료기기는 무선 통신망을 사용하여 동일한 네트워크망을 통해 다수의 환자감시장치 또는 인공호흡기를 통해서 측정되는 환자 데이터를 집중하여 감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의료진이 직접 병실에 가지 않고도 다수의 장비의 작동상태 및 알람등을 간호사실(nurse station)을 비롯하여 원내 어디에서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단순히 호흡치료 기기를 제조하는 회사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고도의 호흡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시장에 새롭게 런칭한 인공호흡기(MV50)과 고유량 호흡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OmniOx와 연계 판매가 기대된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와 환자 감시장치 등 중환자용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2015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그동안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던 인공호흡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 호흡기 질환자가 급격히 늘면서 집중적으로 수혜를 본 종목으로 꼽힌다.
최근 리오프닝에 따라 코로나19 수혜가 걷히며 실적은 뒷걸음질 치고 있는 추세다. 멕아이씨에스는 2020년 연결 기준 약 681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0%에 달했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매출과 이익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2021년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93억원, 106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매출 288억원에 1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실적 부진은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0억4345만원, 영업손실은 74억4885만원 규모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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