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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 주가 급등…리사이클리코 '블랙파우더' 판매 소식에 들썩

2024-07-12 07:07:24

소니드, 주가 급등…리사이클리코 '블랙파우더' 판매 소식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소니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소니드 주가는 종가보다 1.38% 오른 16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니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2830주이다.
이는 소니드(060230) 파트너사이자 캐나다의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리사이클리코(RecycLiCo Battery Materials, Inc.)가 본격적인 블랙 파우더(Black Powder)의 본격적인 생산·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사이클리코는 지난 8일(현지시간) 대만 대형 화학회사 제니스 케미컬 코퍼레이션(Zenith Chemical Corporation)과 설립한 합작법인인 리사이클리코 제니스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Zenith Battery Materials Technology Co)가 대만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부지에 1단계 분쇄 시설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로부터 구매한 폐배터리를 처리하고 그 결과물인 블랙파우더를 판매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작 벤처는 지난 6월 말에 첫 번째 블랙파우더를 선적했으며, 향후 선적을 위한 준비도 마친 상황이다.
블랙파우더란 리튬이온 배터리 파쇄 후 선별 채취한 검은색 분말이다.

니켈·리튬·코발트·망간 등을 함유하고 있는 중간과정 원료로 '검은 황금'으로도 불린다.

이와 함께 폐배터리 분쇄물인 블랙파우더와 또 다른 부산물인 블랙매스(Black Mass)를 모두 처리하는 2단계 재활용 공장 건설이 올해 말에 시작될 예정이며, 곧 현장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도 알렸다.
한편 소니드는 지난해 1월 리사이클리코와 배터리 리사이클 기술 제휴, 조인트벤처 설립·투자, 투자자 모집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향후 한국 시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재생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소니드는 한국 내 리사이클링 플랜트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투자, 면허·인허가, 환경평가 등을 담당한다.

리사이클리코는 국제 특허를 취득한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노하우를 제공해 기술 이전 및 조인트 벤처회사 설립 등을 추진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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