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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주가 급등…삼성 '휴머노이드' 개발 기대감↑

2024-07-15 05:59:06

유진로봇, 주가 급등…삼성 '휴머노이드' 개발 기대감↑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유진로봇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간외 매매에서 유진로봇 주가는 종가보다 1.35% 오른 7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진로봇의 시간외 거래량은 4043주이다/
이는 국내 첫 인간형 로봇 휴보를 이을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르면 연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한 언론 보도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투자한 로봇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최근 2족 보행형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연구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8일 기업부설연구소 내 인공지능(AI) 제어 연구원 채용을 시작했다.

특히 보행 로봇 동역학과 인공지능 제어 역량을 갖춘 인력을 구인 중이다.
이번 휴머노이드 연구원 채용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까지는 주로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 양팔로봇 개발을 위한 채용을 진행해왔다.

휴머노이드는 세계적인 로봇 연구 트렌드로 꼽힌다. 점차 고도화되는 AI 기술을 현실에서 활용하기 위한 물리적 매개체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최근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휴머노이드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연내 테슬라 공장에 배치하고 내년에는 외부에 판매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100% 무인공정을 위해 인간의 형태를 한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여러 대 구입해 활용 방안을 실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반도체 외에도 휴대전화와 가전 공장으로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봇주는 이 같은 삼성전자 발 호재에 주가가 출렁이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한편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30억 7천497만 원 규모의 자율이동로봇(AM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공급되는 로봇은 이차전지 조립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 거래 상대방은 비밀유지 요청에 의해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 금액은 총 206만 7천811유로다. 유진로봇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11%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2027년 2월1일까지다.

유진로봇 측은 "비밀유지 조항으로 인해 공시 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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