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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주가 급등…보유 자산 매각에 '저평가 매력' 부각

2024-07-16 04:04:28

대구백화점, 주가 급등…보유 자산 매각에 '저평가 매력'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대구백화점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구백화점 주가는 종가보다 8.54% 오른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구백화점의 시간외 거래량은 611주이다.
이는 대구백화점이 보유 자산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전일 현대홈쇼핑 주식 38민2600주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매각은 16일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의 방식으로 주당 4만6628원에 처분한다.

이를 통해 대구백화점은 178억3987만2800원을 손에 쥐게 된다.
대구백화점은 이번 현대홈쇼핑 주식 매각에 대해 "투자주식 처분을 통한 수익 실현 및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

대구백화점은 백화점 운영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 하고 있으며, 자체 인터넷 쇼핑몰 및 마트 프랜차이즈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대형 유통 업체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 기반 경쟁력에 힘입어 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왔다.
또한 대구백화점은 우량한 자산가치를 갖추고 있다. 112억 원 규모의 현금성자산과 3465억 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 가치는 시가총액(748억 원)을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대구백화점은 과거 매년 7~8%의 현금배당수익률을 보이며 고배당주로 불렸지만, 현재는 배당이 시가배당률이 1% 미만으로 크게 줄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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