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위메이드맥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종가보다 1.04% 오른 1만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맥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4912주이다.
이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생태계의 새로운 전략이 발표되는 ‘위믹스 데이’를 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16일 ‘위믹스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택과 집중’ 전략 아래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성을 소개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중심 플랫폼으로의 재탄생을 예고한 ‘위믹스 플레이’, 블록체인 기반의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을 비롯해 새로운 게임과 서비스 등을 발표할 예고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말에도 반감기 도입 등 위믹스 개편안 발표에 힘입어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와 함께 동반 강세를 기록한바 있다.
한편 가상화폐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도 위메이드 관련주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유세 중 총격을 당했다는 소식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 달러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9시 55분(서부 6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9% 오른 5만9709달러(8221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5만8000달러대에서 움직이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당했다는 소식에 순식간에 5만9000달러대로 뛰어올랐다. 한때 5만98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6만달러선 탈환도 눈앞에 뒀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사건으로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예측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의 당선 가능성은 60%에서 70%까지 크게 높아졌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이라고 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스스로 ‘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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