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스에너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에너지 주가는 종가보다 5.71% 오른 1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에너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1779주이다.
이는 에스에너지가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에너지는 GS Engineering & Construction Corp.와 174억 1만 4500원 규모의 태안 햇들원태양광 발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에스에너지의 최근 매출액 대비 10.2%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11월21일까지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 ‘태안햇들원태양광’에 88억7900만원을 출자했다.
태안햇들원태양광은 GS건설이 2021년 설립한 태양광 발전 자회사다.
자회사가 위치한 충남도 태안군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지 이용이 가능한 등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
GS건설은 이번 출자를 포함해 내년 상반기까지 총 168억7100만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S건설은 보통주 337만4219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출자한 자금은 태양광 발전 설비 시공을 위한 공사비 및 운영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 준공 후 설비 운영되면 생산되는 전력을 인근 수요처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01년 1월 12일 설립된 에스에너지는 태양광부터 수소연료전지까지 신재생에너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는 모듈, 개발, 설계·조달·시공(EPC), 운영(O&M)을, 수소에너지는 건물 연료 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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