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스톤브릿지벤처스 주가는 종가보다 1.64% 오른 19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천당제약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6413주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고유 계정으로 보유 중인 데이원컴퍼니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면서 상장 심사를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회사가 5곳이라고 지난 5월 밝혔다.
데이원컴퍼니의 코스닥 상장 절차가 시작되면서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투자 포트폴리오 회수 및 수익 실현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데이원컴퍼니의 보통주를 취득한 시점은 2017년이다.
먼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전신인 스톤브릿지캐피탈의 VC부문 심사역이었던 박지웅 대표가 독립해 컴퍼니 빌더를 표방하고 2012년 설립한 패스트트랙아시아에 투자해 주주가 됐다.
이후 패스트트랙아시아의 교육사업부가 물적분할되면서 2017년 데이원컴퍼니로 설립되는 과정에서 보통주를 취득했다.
한편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지난해 크래프톤으로부터 220억원의 신주 투자를 받으면서 국내에서 보기 힘든 컴퍼니빌더로서의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교원창업 기업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을 영위하는 이엔셀은 이미 증권신고서 제출을 완료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주요 포트폴리오중 하나로 임상 3상을 거쳐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신약을 가진 온코닉테라퓨틱스, 지능형 로봇솔루션 회사 클로봇, 알토스벤처스로부터 투자 받은 축산물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전문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현재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를 하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5개사의 사업영역은 모두 다르나, 뚜렷한 사업성과를 내고 있어 계획대로 연내 코스닥 입성 시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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