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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하이텍, 주가 급등…트럼프 당선 가능성↑ 방산株 '강세'

2024-07-17 07:45:35

대성하이텍, 주가 급등…트럼프 당선 가능성↑ 방산株 '강세'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대성하이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성하이텍 주가는 종가보다 1% 오른 4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성하이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654주이다.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피격을 당해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5일 국내 증시에서도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방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국방 강화 기조는 국내 방산 실적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대선 토론 이후 지지율처럼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 증가 폭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트럼프 후보는 국방력 강화, 군인 지원, 국방 개혁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수혜주인 방산, 제약, 에너지, 원전 등에 매수세가 집중될 수 있다"며 "트럼프 정책과 관련이 없는 업종, 대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등은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번 총격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팅 사이트에서 트럼프 당선 확률 65%, 바이든 24%로 총격사건 이후 갭이 38%p에서 41%p로 확대됐다"며 "공화당 레드 웨이브(공화당 바람) 확률이 50%, 민주당 블루 웨이블(민주당 물결) 확률은 15%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기면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상훈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재임 당시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했고, 이후 중국과 한국 증시의 상대적 부진이 심화했다"며 "당시 코스피지수는 2018년 최고 2600선에서 2019년 최저 1890선까지 내렸다"고 말했다.

이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시장 내부의 경제적 유인뿐 아니라 외부의 환경도 변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데 특히 11월 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 일정이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성하이텍은 산업기계 제조 업체로 첨단산업(방산, 전기차, 반도체, 로봇 등) 향 정밀부품 사업을 집중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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