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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머티리얼, 주가 급등…中 희토류 관리 규정 발표

2024-07-18 04:55:17

유니온머티리얼, 주가 급등…中 희토류 관리 규정 발표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유니온머티리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유니온머티리얼 주가는 종가보다 3.54% 오른 2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니온머티리얼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7793주이다.
이는 리창 중국 총리가 희토류 관리 관련 규정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10월1일 시행되는 이 규정은 희토류 채굴, 제련·추출, 유통, 불법 수출입을 포함한 분야의 불법 활동에 대한 처벌을 명시하고 있다.

전반적인 계획 수립, 안전 보장, 기술 혁신, 녹색 개발 촉진 원칙에 따라 희토류 개발 및 활용 외에도 자원 보호에도 동등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규정한다고 신화를 설명했다.

또 당국이 규정에 따라 희토류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신기술, 신소재 및 신장비 연구·개발·적용을 장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희토류는 전자기기, 전기 자동차, LED 조명, 군사 분야 등 첨단 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17가지 원소로 구성돼 있다.

이번 조치가 중국과 미국 및 동맹국 사이의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수출 금지는 미국과 유럽이 중국산 희토류에서 벗어나 자립을 추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희토류 발견에서 첫 생산까지는 15년이 넘게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서방의 조기 희토류 독립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IEA는 글로벌 친환경 추세에 따라 2040년 희토류 수요가 현재보다 7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소식에 페라이트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페라이트는 희토류의 대체재로 알려지면서 그간 중국이 희토류를 자원의 무기화로 활용할 때마다 관련주가 부각돼 왔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며, 유니온은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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