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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파일, 주가 급등…트럼프 '당선 가능성↑' 건설株 훈풍

2024-07-18 06:09:42

동양파일, 주가 급등…트럼프 '당선 가능성↑' 건설株 훈풍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동양파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양파일 주가는 종가보다 1.32% 오른 2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양파일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6444주이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건설주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을 주장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건설주들이 이번 주 들어 급등한 것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향한 총격 사건이 계기가 됐다.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하고 일각에서는 미국 대선 승리에 가까워졌다는 주장도 나오자,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해 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제연합(UN) 산하의 세계은행 등에 따르면 2023~2033년 사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금액은 총 4863억달러(약 674조2550억원)로 집계됐다.

이 중 교통, 에너지, 주택 부문의 재건 필요 금액은 각각 737억달러(약 102조원), 471억달러(약 65조원), 803억달러(약 111조원)에 달한다.

이에 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국내 건설 기업에 다양한 수주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국은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구상할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에 임시회원으로 가입하며 적극적으로 재건 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향후 재건 과정에서 한국 건설사들의 역할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양파일은 2013년 6월 12일에 콘크리트파일의 제조, 판매 등을 주 목적으로 설립됐다.

동양파일의 매출은 PHC파일 시장의 특성상 내수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매활동은 거래처에서 직접 주문을 받아 직접 판매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PHC파일은 건설공사의 기초자재로서 건설경기의 변동에 전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히 아파트 분양 및 대규모 플랜트산업 등 국가 산업정책에 따른 수요가 동양파일 매출액에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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