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스트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아스트는 국내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29만9902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아스트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50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아스트의 상장주식 총수는 3억2768만3주로 늘어난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사채권자에게 사채 발행 이후에 기채회사가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미리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이다.
따라서 사채권자는 보통사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이자를 받으면서 만기에 사채금액을 상환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자신에게 부여된 신주인수권을 가지고 주식시가가 발행가액보다 높은 경우 회사측에 신주의 발행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아스트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아스트는 채무상환자금 등 약 64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주당 500원에 신주 1천277만4천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스마일게이트화통아진펀드(금융협약채권기관(공동보유자), 300만주), 한국산업은행(금융주채권기관(공동보유자), 253만2천주) 등이다.
아스트 관계자는 제3자배정의 목적에 관해 "회사가 재무구조의 개선을 위해 채권자에게 출자전환 등의 방법으로 상환하기 위하여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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