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샘씨엔에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시간외 매매에서 샘씨엔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2.15% 내린 6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샘씨엔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8839주이다.
지난 1일 미국증시의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전거래일보다 7.14% 급락한 4859.59포인트를 기록했다.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끄는 엔비디아가 7% 이상 급락하며 반도체 지수를 끌어 내렸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지며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주가 급락하며 기술주 하락세를 이끌었다.
주말인 지난 2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또 5% 이상 급락했다.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26% 이상 폭락했기 때문이다.
인텔은 전일 실적 발표에서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은 물론, 직원 15%인 1만5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의 감원 소식은 인공지능(AI) 특수를 의심케 하기에 충분했다.
미국의 반도체주가 이틀 연속 급락하며, 약 12% 폭락한 것. 이에 따라 한국의 반도체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지난 1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7% 이상 급락하자 다음날 열린 한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는 10.40%, 삼성전자는 4.21% 각각 급락했다.
SK하이닉스의 낙폭이 큰 것은 AI 특수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소형 종목들 역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장 마감후 시간외 매매에서는 윈팩(-4.59%), 에이치브이엠(-3.92%), 샘씨엔에스(-2.15%), 워트(-1.63%), 테크윙(-1.6%) 등이 동반 하락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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