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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주가 급락…글로벌 해상운임 4주 연속 '내리막'

2024-08-05 08:36:29

대한해운, 주가 급락…글로벌 해상운임 4주 연속 '내리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대한해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한해운 주가는 종가보다 1.64% 내린 21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해운의 시간외 거래량은 25만7402주이다.
글로벌 해상운임이 4주 연속 하락하며 3300선대를 기록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115.20포인트(p) 하락한 3332.67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2일 14주 만에 상승세를 멈춘 이후 4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노선별로 보면 미주 동안 노선은 FEU(40피트 컨테이너)당 9346달러로 전주 대비 211달러 떨어졌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FEU당 6245달러로 전주에 비해 418달러 떨어졌다.

유럽 노선은 1TEU(20피트컨테이너)당 84달러 내린 4907달러, 지중해 노선은 TEU당 273달러 하락한 4997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동 노선은 TEU당 2달러 소폭 떨어진 2217달러를 기록했으며, 남미 노선은 TEU당 7867달러로 전주 대비 72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공행진하던 해상운임이 상승세를 멈춘 이유로는 해운사들의 선복량 증대가 꼽힌다. 신규 서비스를 개설하고 임시 선박을 투입하며 일단은 숨통이 트였다는 분석이다.

한편 올 상반기 해상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STX그린로지스와 대한해운, 흥아해운, 태웅로직스, KCTC, HMM 등 해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STX그린로지스는 STX에서 인적 분할해 신규 설립된 글로벌 종합 물류·해운 회사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해운 및 종속회사는 해운업, 무역업, 광업, 건설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해상화물운송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흥아해운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액체석유화학제품의 해상운송을 주업으로 하는 업체이다.

태웅로직스는 국제물류주선업을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SCFI에 따라 매출액이 변동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KCTC는 컨테이너터미널 사업, 항만하역, 운송, 보관, 중량물 사업, 소화물 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물류기업이다.

수출입 화물의 항만하역, 창고보관, 육/해상운송, 중량화물 운송 및 설치, 3자물류, 국제물류주선업,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상 운임 증가로 HMM의 올해 실적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HMM은 2021년~2022년 코로나19 특수로 인한 고운임으로 조 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에는 한 해에만 9조9494억원 영업이익을 거두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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