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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제약, 주가 급등…'개량신약' 호흡기계 매출 수직상승

2024-08-06 05:39:26

삼아제약, 주가 급등…'개량신약' 호흡기계 매출 수직상승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삼아제약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아제약 주가는 종가보다 3.35% 오른 2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아제약의 시간외 거래량은 2282주이다.
삼아제약이 호흡기제 품목 호실적에 힘입어 외적 성장을 지속했다. 현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1000억원대 매출 달성도 기대된다.

삼아제약은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며 호흡기계, 피부기계, 해열진통소염제, 소화기계, 항생제, 순환내분비계,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실적 부진을 겪었던 삼아제약이 다시금 외형 성장을 이룬 것은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씨투스' 등 호흡기계 품목에서 거둔 호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삼아제약은 호흡기계 품목을 메인으로 한다. 씨투스, 베포린, 코데날 등 진해거담제 및 기관지질환 치료제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호흡기계 품목 연매출은 66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프란루카스트 성분의 씨투스는 기존 제제의 단점을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연간 원외처방액이 400억원을 넘는 대형 품목으로 꼽힌다. 이 외 세토펜 등 해열진통소염제, 항생제 등도 주요 품목으로 꼽힌다.

올해 1분기 호흡기계 매출은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171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올해 연매출 700억원 달성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해열진통소염제 매출은 12% 줄었으나 항생제와 소화기계 품목이 각각 16%, 11% 확대한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호흡기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영업이익률 향상을 이끌었다. 호흡기계 제품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정을 개선한 점도 높은 수익성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연매출 1000억원 돌파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특히 씨투스는 기존 항염증제와 달리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통해 효과를 발휘하며, 임상시험 결과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삼아제약은 씨투스 출시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펼쳐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삼아제약의 실적은 최근 4년간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다. 매출액 537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이었던 2020년과 달리 지난해 각각 972억원, 235억원을 기록했다. 3년 만에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500% 확대했다. 이익률로 보면 2020년 7% 수준에서 2021년 11%, 2022년 22%, 2023년 24%로 높아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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