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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폭락'…'금리인하' 시점은

2024-08-06 05:49:24

뉴욕증시,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폭락'…'금리인하' 시점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5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폭락한 데 이어 뉴욕증시도 3대 주요 주가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3.99포인트(-2.60%) 내린 38,703.2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23포인트(-3.00%) 내린 5,186.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6.08포인트(-3.43%) 내린 16,200.0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채권투자자들이 미국 경제가 빠르게 냉각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침체를 피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베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에 대한 우려가 사실상 사라지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분석이 빠르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0.5%포인트 하락, 3.9%를 밑돌았다. 10년물도 3.8%로 하락,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나 닷컴 붕괴 이후 연준의 기준금리에 비해 이처럼 낮은 수준까지 하락한 경우는 없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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