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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주가 급등…이달 '렉라자' FDA 승인 여부 판가름 전망

2024-08-06 08:01:39

유한양행, 주가 급등…이달 '렉라자' FDA 승인 여부 판가름 전망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유한양행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유한양행 주가는 종가보다 1.81% 오른 8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한양행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3136주이다.
상상인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하반기 임상 진입 파이프라인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528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1% 감소한 185억원으로 예상 수준”이라며 “2분기에는 원가율이 소폭 개선됐으나, 연구개발(R&D)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53억원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다.

R&D비용 증가에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적자 계열사 이뮨온시아 연결 편입, 임상비용 증가가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8월에는 렉라자(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가 발표될 수도 있다. 또 미국시장 출시 시점에서 J&J로부터 마일스톤이 발생하고, 2025년부터 경상 로열티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폐암치료제(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일정이 오는 8월 예정돼 있다.

지난 2월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존슨앤드존슨(J&J)이 신청한 렉라자(레이저티닙과)와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에 대한 우선심사 신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J&J의 허가신청 접수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에 업계와 증권가는 3분기 중 렉라자 병용요법에 대한 신약 허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레이저티닙 신약가치는 미국·유럽의 1,2차 치료제 가치에 잔여 마일스톤 가치를 더해 2조1천6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 연구원은 “하반기 중에 알러지치료제 YH35324의 임상 1b상 일부 코트의 주요 결과가 도출되고, 2025년에 발표될 예상”이라며 “내년에는 BI3006337(MASH) 임상 1상 결과가 나올 수 있다. R&D투자 확대로 2025년에 임상 1상 진입 파이프라인이 4개로 증가할 것이다. 기업가치 증가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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