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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주가 급락…대표이사 지분 대량 매도

2024-08-07 07:41:48

클리노믹스, 주가 급락…대표이사 지분 대량 매도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클리노믹스 주가가 급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클리노믹스 주가는 종가보다 3.23% 내린 1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클리노믹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5148주이다.
이는 클리노믹스의 대표이사가 회사의 주식을 장내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병철 클리노믹스 대표이사는 보유하고 있던 회사의 주식 중 43만 주를 지난달 30일 장내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1468원이다.

이에 따라 김 대표가 보유한 클리노믹스 주식은 43만5388주에서 5388주로 감소한다. 지분율 역시 1.12%에서 0.01%로 줄어들게 된다.

통상적으로 최대주주나 임원 등 경영진의 지분 매각은 회사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인 만큼, 갖고 있던 회사 주식을 매도한다는 것은 현재 주가가 고점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앞서 클리노믹스는 회사의 핵심 인프라와 사업역량을 결합한 제노케어(Clinic, Application, Report, Engin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노케어 프로젝트는 기 구축된 제노엔진(Engine) 인프라를 통해 대용량 게놈데이터를 정밀하게 생산/분석해 내고 다중오믹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제노리포트(Report), 맞춤형 건강기능식품(Application), 의료(Clinic)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클리노믹스는 최근 인수한 가금농산과 자회사 코엔에프를 활용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공은 물론, 노화 극복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도 직접 개발해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또 병원 및 클리닉과 연계해 게놈 분석 기술을 포함한 첨단 다중오믹스 분석 및 고객의 의료 정보(EMR)와 개인 건강 정보(PGHD)를 통합한 건강 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제휴 기관(대학 및 병원, 연구기관, 제약회사, 보험사, 식품회사 등)들과 연계해 치료 기술(ADC 등), 치료제 및 신약(당쇄공학 적용), 건강기능식품 및 기타 헬스케어 서비스 상품을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의료 기술, 의약품, 헬스케어 상품 및 서비스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초개인화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로 제공되며 진단 및 예측에서 치료, 모니터링 및 노화 방지, 역노화(Reverse Aging)에 이르는 의료 전주기를 통합하는 플랫폼 완성을 추진한다.

클리노믹스는 “매출 극대화를 위해 최근 사내에 기획/마케팅 신사업본부를 신설했다”며 “제노케어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2025년부터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흑자기업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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