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위메이드플레이 주가가 급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위메이드플레이 주가는 종가보다 2.18% 내린 7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2708주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92억2000만원, 영업이익 4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 96.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271%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3.7%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36%, 251% 증가했다.

이로써 올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596억 원, 영업이익 1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56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게임 업계 전반의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와 전년 동기 반영된 일회성 영업외이익 등을 감안하면 이번 2분기 흑자 전환은 완만한 실적 회복세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흑자 전환은 자회사 플레이링스의 성장세와 더불어 개발 전문 자회사 일부의 조직 개편 등 경영 효율화가 배경으로 분석됐다.

플레이링스는 '애니팡 맞고' 등 견조한 국내 사업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 166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민광식 위메이드플레이 경영관리본부 이사는 "개발, 서비스 부문의 집중, 투자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 등 선제적 경영관리와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 등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성장 기조를 화두로 신작과 서비스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대만·일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애니팡 시리즈 최초의 퍼즐 RPG(역할수행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를 9월 국내 및 글로벌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