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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헬스케어, 주가 급등…'상승세' 해리스 수혜株 부각

2024-08-08 05:58:34

셀바스헬스케어, 주가 급등…'상승세' 해리스 수혜株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셀바스헬스케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셀바스헬스케어 주가는 종가보다 2.71% 오른 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바스헬스케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1966주이다.
이는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각) 미국 공영 매체 NPR과 PBS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에 의뢰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1%의 지지율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48%)을 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는 2주 전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중도 사퇴로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을 때와 비교해 지지율이 4%포인트 오른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조사에서 제3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대결에서도 48%의 지지율로 45%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우위를 보였다. 반면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5%)에 그쳤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흑인 유권자, 대졸 학력의 백인 여성, 무당파를 자처하는 여성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미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제를 잘 다룰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1%로 해리스 부통령(48%)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지난 6월 같은 항목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을 때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각각 54%와 45%의 지지율을 기록해 9%포인트 차이가 났다.

대선 주요 이슈 중 하나인 '이민 문제'에 대해선 트럼프 전 대통령(52%)이 해리스 부통령(46%)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낙태 권리'를 다루는 문제에 대해선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15%포인트 차이로 우위를 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일 등록 유권자 1613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3%포인트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5일 대의원 롤콜(roll call·호명투표)에서 99%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컨벤션 효과'를 누리는 모양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이 6일 러닝메이트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지명하면서 11월 미국 대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JD 밴스(오하이오)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

이 소식에 해리슨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해리스 공약 중 ‘메디케어’ (노인 등 취약층을 위한 공공 의료보험) 확대에 따라 관련 수혜주 찾기에 나서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셀바스헬스케어는 체성분분석기 등 의료진단기기 사업부문(아큐닉), 점자정보단말기 등 시각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사업부문(힘스)을 영위하며 연간 3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국내 전자동혈압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체성분분석기 역시 그 정확도를 인정받고 있다.

모회사인 셀바스AI는 굿닥 등 기존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달리 고성능 화상장비를 공급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서 원격의료 하드웨어 제작은 셀바스헬스케어가 담당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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