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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브이엠, 주가 급락…이란-이스라엘 교전 격화에 널뛰기

2024-08-08 08:05:30

에이치브이엠, 주가 급락…이란-이스라엘 교전 격화에 널뛰기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이치브이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치브이엠 주가는 종가보다 3.16% 내린 1만5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브이엠의 시간외 거래량은 12만2220주이다.
최근 에이치브이엠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교전이 격화되고 있다.

6일(현지시각) AP에 따르면 레바논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 북부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관료들에 따르면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6명을 포함해 최소 19명이 다쳤다. 다만 대부분 이스라엘 요격 로켓이 빗나가고 지상에 떨어지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최북단 해안 도시 나하리야 인근 지역을 표적으로 삼아 드론 공격했으며, 목표물을 빗나가 추락하면서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나하리야 의료 센터는 이 사고로 12명이 다쳤으며,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드론 공격으로 7명이 다쳤다고도 했다.

헤즈볼라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이날 연설에 나서 최근 이스라엘 공격으로 고위 사령관이 살해된 데 대해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보복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헤즈볼라 단독으로 공격에 나서거나 이라크·예멘·시리아 내 이란 대리 세력인 '저항의 축'과 연합해 행동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이 지난주부터 헤즈볼라의 보복에 대비하면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또한 "응징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날 감행된 공격은 보복 공격 일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도 레바논 공격을 이어갔다. 레바논 당국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4명이 사망했다. 나스랄라 연설 전 이스라엘 전투기가 베이루트 상공을 지나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스라엘 방산 기업에 특수합금소재를 공급하는 에이치브이엠이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이스라엘 최대 방산기업에 Mraging 250이라는 Ni계 첨단금속을 납품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이치브이엠은 2022년 12월 성공적으로 초도 물량에 대한 납품을 진행했고 이후 계속해서 해당 소재의 수주 요청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결과 에이치브이엠의 2023년 12월 말 수주잔고 TOP3업체는 이스라엘 1개, 미국 1개, 인도1개 업체로 기재됐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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