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휴네시온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휴네시온 주가는 종가보다 8.7% 오른 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네시온의 시간외 거래량은 322주이다.
상상인증권은 앞서 휴네시온에 대해 주가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휴네시온은 망연계 소프트웨어(솔루션) 전문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361억원, 영업이익은 36% 늘어난 47억원을 기록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주목할 부분은 공공조달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i-oneNet)의 점유율 상승(2021년 39%→지난해 55%)"이라며 "이는 휴네시온의 국내 유일 망연계 전체 라인업 구축, 경기도 지능형교통체계(ITS) 고도화 사업 등 주요 수주 확보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휴네시온의 공공조달 점유율은 70%대로 추정했다.
이는 유지보수 매출의 점진적 확대를 의미하며 기존 4분기에 집중된 매출액 분산 효과와 이익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휴네시온의 PER(주가수익비율)은 6.2배로 2018년 공모가 산정 시 사용한 PER 16배의 절반 수준"이라며 "또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0배로 물리보안 업체 평균 PBR 1.9배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공 시장 특성상 매출액 50% 이상이 4분기에 발생함에도 상장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매년 순증을 기록했다"며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 기저와 보안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가시성을 고려했을 때 주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