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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주가 급등…IPO 준비 '한양로보틱스' 투자 이력 부각

2024-08-09 03:46:05

원티드랩, 주가 급등…IPO 준비 '한양로보틱스' 투자 이력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원티드랩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원티드랩 주가는 종가보다 4.37% 오른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티드랩의 시간외 거래량은 922주이다.
이는 한양로보틱스 기업공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산업용 로봇 기업인 한양로보틱스(전 한양엔지니어링)가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섰다.

앞서 2023년 한양로보틱스는 7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DS자산운용,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HGI가 투자에 참여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유치는 지난 2022년 10월 6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은 후 9개월만의 후속 투자다. 시리즈A 투자에는 에스더블유인베스트먼트, 원티드랩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한양로보틱스는 2022년 충남테크로파크 충남스타기업에 선정된 자동화 로봇기술분야 충남지역 대표 중견기업이다.
25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1988년 한양엔지니어링으로 이형제 분사기를 개발해 플라스틱 성형공장 자동화로 기업으로 출범했으며, 1995년 동종 업계 최초로 서보모터타입 취출로봇을 개발했다. 2000년 국내 처음 4000톤형 서보로봇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있으며, 지난 2022년에는 2차전지 산업군으로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해외 기업과도 다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포스코 그룹의 연구개발(R&D) 로봇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며 철강분야 포트폴리오도 확보했다.

한양로보틱스는 시리즈B 투자금을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융복합 기술 개발과 6축 다관절 로봇 상용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한양로보틱스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원티드랩파트너스는 원티드랩의 자회사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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