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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인사이트, 주가 급등…"광고 수요 회복에 두 자릿수 성장"

2024-08-09 04:54:01

드림인사이트, 주가 급등…"광고 수요 회복에 두 자릿수 성장"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드림인사이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드림인사이트 주가는 종가보다 2.33% 오른 1978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인사이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2889주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드림인사이트가 올해 두 자릿수의 외형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드림인사이트는 광고의 기획, 제작부터 광고게재 및 사후관리까지 광고산업 전반을 대행하는 업체이다.

온라인DA/SA와 바이럴광고, 디지털옥외, 광고제작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광고주들이 판촉비용을 절감하며 국내 광고시장이 2023년 역성장한 가운데, 드림인사이트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14.8% 늘어난 174억 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41억 원을 시현했다.
사업다변화를 기반으로 부정적인 업황의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사업부별 고른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윤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림인사이트는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광고사업 성장에 따라 2024년 두 자릿수의 외형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이익률을 바탕으로 하는 디지털광고의 매출확대, 디지털옥외사업의 전사 이익기여 지속, 일회성비용 제거 등에 따라 20%대의 안정적인 마진레벨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드림인사이트의 첫 번째 투자 포인트로 디지털광고 다변화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드림인사이트는 디지털광고에 집중하면서도 다변화된 사업분야를 영위함으로써 광고 수요를 다방면으로 흡수하고 있다"며 "이는 영업실적 성장에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드림인사이트는 광고 플랫폼별 특성에 따라 고객사의 의뢰에 적합한 유형을 제안할 수 있으며, 하나의 광고의뢰에 여러 유형을 접목시켜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추가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는 효율적인 광고비 집행을 추구하는 광고주들의 수요를 이끌어 드림인사이트가 광고시장 대비 고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매출비중 4%의 검색광고 사업 확장으로 2024년부터 월별 취급고가 증가하면서 균형 잡힌 사업구조 안착에 따른 영업체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드림인사이트의 디지털 옥외사업을 두 번째 투자 포인트로 내세웠다.

이 연구원은 "옥외광고시장 활성화에 따라 디지털 옥외사업은 드림인사이트의 캐시카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오프라인 공간에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옥외광고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면서 국내 옥외광고 매체개수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광고수요가 회복되면서 드림인사이트는 보유 중인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디지털 사이니지의 위치적 강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할 전망"이라며 "그 외 아이엠택시 등 옥외매체 판매사로서 수수료를 수취 중이며, 커버리지 확장 가시화시 추가적인 외형성장 또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이 마지막으로 꼽은 드림인사이트의 투자 포인트는 인플루언서 플랫폼 ‘디비리치’이다.

코로나19 이후 소셜 커머스가 급성장하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초점은 과거 ‘인지도 향상 및 도달범위 확장’에서 ‘판매 촉진’으로 전환 중이다. 이에 따라 드림인사이트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이 연구원은 "드림인사이트의 인플루언서 플랫폼 ‘디비리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바이럴광고 사업 성장을 전망한다"며 "디비리치는 인플루언서가 제작한 광고컨텐츠가 광고주의 요청을 기반으로 한 성과기준에 도달할시 일정 부분의 수익을 인플루언서와 쉐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광고컨텐츠 노출도를 높이는 것에 더해 실질적인 판매 촉진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하며, 광고주들의 만족도 향상을 통한 광고수주 확대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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