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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바이오, 주가 급등…코로나 확산에 '락토핏' 확대 기대

2024-08-09 07:07:21

종근당바이오, 주가 급등…코로나 확산에 '락토핏' 확대 기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종근당바이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종근당바이오 주가는 종가보다 1.29% 오른 2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근당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863주이다.
이는 한동안 감소 추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환자 수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유행과 함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지난달 첫째 주 91명에서 마지막 주에는 464명으로 5배로 늘었다.

해당 기간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11.6%에서 29.2%로 상승했다.

올여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찾는 수요도 크게 늘었다.
7일 CU에 따르면 지난달 자가진단키트 매출은 전월보다 132% 증가했다. 이달 1∼5일에는 전월 대비 833% 급증했다.

엔데믹 선언 뒤 1000원대까지 내려갔던 키트 가격은 최근 3000원대까지 올랐다. 일부 약국에서는 품절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지역별 매출 증가율을 보면 제주가 316.4%로 가장 높았고 전남 246.9%, 부산 236.1%, 경남 198.4%, 울산 186.7% 등이다.
코로나 치료제 수요도 올라가는 상황이다. 보건소와 약국에서는 제약사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를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정식 허가된 코로나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MSD의 라게브리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가 있다. 이 중 렉키로나는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보건 당국은 7월 팍스로비드 공급분을 6월 대비 100배 이상 늘린 7만6000여명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 종근당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프로바이오틱스 수요가 늘면서 락토핏의 매출도 급증했다. 종근당바이오는 계열사 종근당건강에 락토핏 원료와 완제를 제공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이 증가해왔다.

종근당바이오는 코로나19 팬데믹 3년간 외형은 성장했다. 매출이 2020년 1246억원→2021년 1422억원→2022년 1560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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