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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그린홀딩스, 주가 급락…최대주주 특수관계자 반대매매 당했다

2024-08-12 06:45:57

KC그린홀딩스, 주가 급락…최대주주 특수관계자 반대매매 당했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KC그린홀딩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시간외 매매에서 KC그린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4.72% 내린 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KC그린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3876주이다.
이는 KC그린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반대매매로 지분율이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대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9일 KC그린홀딩스는 최대주주 이태영씨의 지분율이 45.96%에서 40.46%로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이씨의 특수관계인 주식회사 산연이 지난 2~7일 사이 KC그린홀딩스 주식 123만2831주를 장내매도했기 때문이다.

장내매도 사유는 담보권 실행에 따른 반대매매이다. 증시 급락의 여파로 해석된다.
최근 증시 급락으로 반대매매 규모도 급격히 커졌다. 폭락 당일인 지난 5일 76 억9000만원 수준이었던 반대매매 금액은 다음날 433억 700만원으로 6배 가까이 늘었다.

반대매매는 미수거래와 신용융자거래 시 발생하는 증권사의 강제 청산 금액을 의미한다.

주가에 따라 산정되는 계좌 평가금액 대비 대출금액은 회사가 정한 일정 비율 이상이어야 하는데, 주가가 하락해 이 담보유지비율에 미달하면 투자자는 추가로 담보를 납부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융자금 상환 기일 전이라도 증권사는 임의로 담보물(주식)을 처분할 수 있는데, 이를 반대매매라고 한다.

증시가 강하게 반등했던 7일에는 반대매매금액이 214억 1300만원으로, 8일에는 130억 2800만원 수준까지 하락하며 폭락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다만 KC그린홀딩스는 지난 2일 시초가 1614원에서 8일 종가 1017원까지 하락하며, 증시가 반등하던 기간에도 약세가 지속됐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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