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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스, 신주 2.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2024-08-12 08:30:33

라파스, 신주 2.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라파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7일 라파스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만82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라파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만9944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라파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874만6256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라파스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이는 붙이는 비만치료제 임상 1상이 10월에 종료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라파스의 주가는 이번주(8~12일)에 지난주 대비 60.40% 상승한 1만 58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3180원(25.04%) 오르며 올해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라파스는 패치형 비만치료제 ‘DW-1022’을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 중이다. DW-1022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주사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으로 바꾼 것이다.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3분의 1 굵기로 기존 주사침과 달리 매우 작아 삽입 시 통증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환자들이 직접 주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1mm 이하의 미세 바늘을 활용해 체내 전달률이 우수하고 2차 감염 등 피부에 나타나는 부작용도 적다. 마이크로니들은 고체 제형이기 때문에 상온에서 백신을 유통할 수 있고 대량생산도 가능하다.

라파스와 대원제약은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대원제약은 유전자 재조합 세마글루티드를 합성펩타이드로 전환해 신약에 준하는 원료의약품을 개발하고 완제의약품의 비임상 연구를 담당했다.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생산을 담당한다. 라파스는 독자적인 마이크로니들 덴(DEN)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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