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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주가 급락…"신규자산 편입" 주주대산 유상증자 결정

2024-08-13 08:05:07

맥쿼리인프라, 주가 급락…"신규자산 편입" 주주대산 유상증자 결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맥쿼리인프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맥쿼리인프라 주가는 종가보다 2.87% 내린 1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맥쿼리인프라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3214주이다.
이는 맥쿼리인프라가 주주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가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하남 데이터센터(IDC) 매입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에 활용한다.

12일 맥쿼리인프라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한다고 밝혔다.
공동대표주관 및 인수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다.

오는 28일 주주들을 대상으로 신주 5000억원어치(4314만 638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당 발행가는 기준주가 대비 7.8% 할인된 1만1810원으로 책정됐으며, 증자비율은 9.72%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과 차입한도가 함께 늘어나며, 최초 발행가액 기준으로 발행제비용 차감 후 약 6455억원의 유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쿼리인프라는 하남 데이터센터 매입에 423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에 2148억원을 투입하며, 나머지 77억원은 향후 잠정적인 신규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맥쿼리인프라는 “과거 유상증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 자산을 편입해 왔으며, 매년 주당 분배금을 늘려왔다”며 “이번 유상증자 역시 수익성이 높은 신규 자산 편입에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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