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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지하이테크, 주가 급등…"삼성 반도체 투자 수혜" 2Q 영업익↑

2024-08-14 04:44:23

씨앤지하이테크, 주가 급등…"삼성 반도체 투자 수혜" 2Q 영업익↑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씨앤지하이테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앤지하이테크 주가는 종가보다 3.13% 오른 1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앤지하이테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6184주이다.
이는 씨앤지하이테크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씨앤지하이테크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8.99% 늘어난 64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씨앤지하이테크의 매출액은 53.3% 증가한 494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IR협의회는 앞서 씨앤지하이테크에 대해 삼성전자 반도체 인프라 투자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씨앤지하이테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장치와 부품 전문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C.C.S.S.(화학약품중앙공급장치)로, 주요 매출처는 반도체 제조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삼성디스플레이. 경쟁사는 한양이엔지, 에스티아이 등이다.

김경민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C.C.S.S.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라인에 화학 약품을 공급하는 인프라 장치"라며 "씨앤지하이테크는 경쟁사 대비 C.C.S.S. 혼합 장치 매출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이는 혼합 장치 농도 조절 기술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 기업 나가세, 다이이킨과 전략적 투자·협력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장치의 해외 수출을 시현하며 특수 소재로 만들어진 라이닝 시트를 공급 중이다.
그는 또 "주요 고객사인 삼성그룹이 반도체 인프라 설비 투자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올해에도 씨앤지하이테크는 평택 3~4기 설비 투자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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