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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신주 3.4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2024-08-14 08:48:56

현대무벡스, 신주 3.4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현대무벡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4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9일 현대무벡스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만3995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현대무벡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205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현대무벡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1억1774만1058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현대무벡스가 최근 연이어 굵직한 해외 수주를 성공시키며, 올해 누적 신규 수주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현대무벡스는 앞서 호주 시드니메트로와 PSD(스크린도어), MGF(안전발판) 설치 공사에 대한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이 사업을 2022년 12월 수주했다. 당시에는 제작·공급만 반영된 357억원 규모였지만 이번에 설치 공사비가 증액되며 총 수주액은 775억원으로 늘었다.

현대무벡스가 제작한 스크린도어 360개와 안전발판 170개를 시드니 사우스웨스트 노선 10개역(메릭빌~뱅크스타운)에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의 스크린도어는 호주 현지에서 성능, 신뢰성, 안정성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북미지역에서도 현대무벡스의 대형수주가 이어지면서, 2차전지 신사업 성과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200억원 규모 에코프로비엠 캐나다 양극재공장 스마트 물류 수주를 시작으로, 4월에는 글로벌 2차전지 소재 기업의 미국 테네시 양극재공장 자동화 설루션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4월 수주는 현대무벡스 미국법인(Hyundai Movex America Corporation)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약 37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정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와 자동창고 등을 구축하는 통합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다.

한편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액 4000억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후 최대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도 잇단 글로벌 대형수주에 힘입어 6월에 이미 3000억원을 돌파하며, 탄탄한 실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타이어·유통·물류·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른 성과를 올리는 만큼 올해가 실적 개선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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