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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우, 주가 급등…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2024-08-19 03:44:23

깨끗한나라우, 주가 급등…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깨끗한나라우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간외 매매에서 깨끗한나라우 주가는 종가보다 5.64% 오른 1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깨끗한나라우의 시간외 거래량은 5920주이다.
이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8월 2주 차에는 1357명(잠정)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4주 동안의 입원환자 수는 7월 3주차 226명, 7월 4주차 472명, 8월 1주차 869명, 8월 2주차 1357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 2주차 입원환자 수는 지난달 3주차 대비 500.4%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 1만3769명 중 65.4%에 해당하는 9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50~64세는 18.2%(2506명), 19~49세는 10.2%(1407명)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추이에 대한 보완적 감시를 위한 하수 감시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6월 말(26주)부터 6주 연속 증가했다.입원환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8월 1주 기준 검출률이 39.2%로 4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행 중인 코로나19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점유율은 오미크론 JN.1 계열의 세부계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7월 기준 KP.3의 점유율이 45.5%(6월대비 +33.4%p)로 가장 높았다.

KP.3 변이는 전 세계 적인 증가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모니터링 변이로 선정해 이를 감시 중이다. 현재까지 면역회피능력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중증도가 증가했다는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15일 정부와 학계, 의료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날 첫 번째 코로나19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대응 상황과 감염 예방 수칙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민관협의체는 감염·진단·호흡기·응급·예방 등 관련 학계 전문가와 의료계 단체가 참여한다. 정부 부처와 함께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감염 예방 수칙, 치료제 확보 및 제공, 예방접종 계획, 응급실 코로나19 환자 현황 등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기존의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과는 별도로 새로운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등의 기본 예방 수칙을 강조하며,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추가했다. 특히,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에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불필요한 만남 또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집에서 쉬고, 회사나 단체에서도 구성원이 아프면 병가를 제공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므로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규모 행사는 피할 것을 권고했다.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종사자ㆍ보호자와 방문자가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종사자를 업무에서 제외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청은 이번 코로나19 유행 대응을 위해 마련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관계 부처에 배포하고, 소속기관 등의 지침 준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 집에서 쉴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과 휴가기간 사람 간 접촉 증가 등으로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꼭 준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 소식에 레몬과 케이엠, 모나리자, 깨끗한나라, 웰크론 등 마스크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레몬은 상장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마스크 수요 증가 특수를 거치면서 주가와 실적이 고성장했다. 2020년 매출액 801억원으로 전년(496억원)대 비 61.41% 급증했고 1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영업손실 78억원에서 흑자전환 했다.

레몬의 주가도 2만22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7200원) 대비 3배 상승했다. 당시 매출액의 80% 이상이 섬유사업에 발생했다. 2021년부터 마스크 관련 사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낮아졌다.

케이엠은 반도체 산업의 클린룸에 사용되는 소모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현재는 BLU, 황사마스크, P.I 소분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마스크 등의 판매가 늘며 실적이 크게 상승한 바 있다.

모나리자와 깨끗한나라는 모두 코로나19 시기 마스크 제조 및 판매로 실적이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웰크론은 마스크용 멜트블로운(MB) 필터를 제작하고 있다. MB 필터는 마스크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필터 소재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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