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의 CGV가 지난 2분기 국내 3개 멀티플렉스 중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멀티플렉스 업계에 대해 온라인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CGV[079160]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순이다.
CGV는 이번 분석에서 총 30만5057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2만1044건에 비해 11만 5987건, 27.55% 감소했다.
CGV의 F&B에 관련한 긍정적 포스팅이 다수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CGV 즉석구이 오징어 처음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네"라고 말했다.
같은 채널의 또 다른 유저는 "CGV 닭강정 맛있다"라는 제목으로 "이번주 SKT 멤버십에서 할인 쿠폰 줘서 5000원에 사먹음, 영화보기 전에 먹었는데 좋다"라며 "혼자 먹으면 한끼 식사로 괜찮은 양"이라고 만족스러운 후기를 전했다.
또 네이버 브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한 유저는 자신의 블로그에 "포천 CGV 리클라이너로 편안하게 영화보기"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방문한 '포천 CGV'에 대해 후기를 공유했다.
이 작성자는 "다른 곳은 리클라이너 좌석의 경우 추가 비용이 있는데 포천 CGV는 없다"라며 "영화보는 내내 푹신한 의자에서 다리 쭉 펴고 보니 너무 편해요"라고 말했다.
분석 기간 메가박스이 16만31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7113건에 비해 1만3994건, 7.90% 줄어들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롯데시네마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13만65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4530건에 비해 5만8014건, 29.82% 줄어들며 3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OTT 강세 등으로 3개 멀티플렉스의 2분기 포스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72%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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