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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주가 급락…'투자유의' 단기과열 지정 예고

2024-09-09 07:14:15

에프앤가이드, 주가 급락…'투자유의' 단기과열 지정 예고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프앤가이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프앤가이드 주가는 종가보다 4.29% 내린 1만3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프앤가이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6563주이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예고받은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제닉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133조의2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며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그 다음 매매거래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3거래일 단일가매매)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에프앤가이드의 단기과열종목 지정 예고일은 8월 28일이다.

에프앤가이드의 단기과열종목 지정 요건은 예고일부터 10거래일 이내 어느 특정일에 ▲당일 종가가 직전 40거래일 종가 평균의 13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의 60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의 150% 이상 ▲해당일의 종가가 직전 거래일 종가 및 지정예고일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한 경우이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에프앤가이드는 3거래일간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최근 에프앤가이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는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에프앤가이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시장평가에 기반한 현상분석과 과제도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목표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한 성장 전략과 계획 등을 발표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영업이익,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수익률(PER), 주가순자산비(PBR) 등 기업가치 및 시장평가를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지표와 사업부별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과거 성장전략 이행 실패와 투자자 소통 부재, 자본의 비효율화 등의 원인으로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하락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성장성 제고 ▲투자자 소통 강화 ▲자산 효율화 증대 ▲주주환원정책 강화 등 4가지 기업가치 제고 과제를 설정했다.

회사는 목표 달성을 위해 ▲B2C 서비스 확대 ▲인덱스 역량 강화 ▲퇴직연금사업부 설립 ▲인공지능 활용 확대 등 신사업 진출과 기존 사업 확대를 위한 성장전략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정책으로 모범적인 주주환원을 위한 중장기 배당정책의 수립했고, 최근 자사주 소각 결정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진행했다.

에프엔가이드는 "투자자 소통 강화 방안으로 사업계획에 대해 분기별 기업설명회 및 이사회를 통한 피드백으로 IR 신뢰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제고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철순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설명회로 에프앤가이드와 전 임직원은 새롭게 변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25여년 동안 자본시장 투자자들의 투자 가이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만큼 기업가치 제고에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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