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부토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88% 오른 5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8일(현지시각) 자신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회의에 앞으로는 러시아를 포함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와 러시아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6월15~16일에 스위스에서 열린 이전 평화회의에는 78개국이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지만, 러시아는 참여하지 않았다.
숄츠 총리는 8일 방영된 독일 공영 ZDF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이 이 전쟁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확실히 추가 평화회의가 있을 것이고, 젤렌스키 대통령과 나는 러시아가 참여하는 회담이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반대하는 극우 독일대안당(AfD)이 지난 1일 독일 튀링겐주와 작센주 등 2개주(州)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사회민주당(SPD)과 녹색당·자유민주당(FDP) 등 3당 연정을 물리치고 좋은 성적을 거둔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과 무기를 포함한 정부의 지원이 독일 국내에서 더 큰 정치적 불만에 직면하고 있다.
또 숄츠 총리가 소속된 사회민주당의 일부 구성원은 러시아에 대한 외교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모든 러시아군을 추방하고 전쟁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을 요구하는 10가지 평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소식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꼽히는 삼부토건이 주목받고 있다.
삼부토건은 여의도 면적 20배에 이르는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볼로드미르(Volodymyr Remeniak) 호로독(Horodock) 시장이 삼부토건이 스마트시티 4.0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해 이와 관련된 업무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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