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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시맨틱스, 주가 급등…"우주항공청 '항공부품 국산화' 수혜 기대"

2024-09-10 05:22:25

라이프시맨틱스, 주가 급등…"우주항공청 '항공부품 국산화' 수혜 기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라이프시맨틱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라이프시맨틱스 주가는 종가보다 1.66% 오른 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이프시맨틱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780주이다.
스피어코리아가 코스닥 상장사 라이프시맨틱스에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스피어코리아는 라이프시맨틱스와 함께 우주항공사업 등 신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피어코리아는 지난 2일 라이프시맨틱스에 5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했다.

우호적 투자자인 럭키W신기술조합과 지오에너지링크의 구주 인수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라이프시맨틱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스피어코리아는 그간 라이프시맨틱스 인수와 관련해 스피어코리아의 자금조달 능력, 사업의 실재성 등을 둘러싸고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기되었던 온갖 잡음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피어코리아 관계자는 "유상증자 납입과 구주 잔금 지급이 예정대로 완료되어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9월 20일에 예정된 전환사채 200억원의 납입 역시 예정된 수순과 절차에 따라 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일 주주총회에서 최광수 대표 등이 선임되면 라이프시맨틱스의 경영진이 교체되면서 라이프시맨틱스가 스피어코리아의 우주항공사업 밸류체인 내로 편입하고, 우주항공사업 부문이 라이프시맨틱스의 실적 호조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주항공사업 관련 정책적인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우주항공청이 내년부터 재사용발사체를 개발하고 항공부품을 국산화하는 예산을 9649억원(올해 대비 27% 증액)을 배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피어코리아는 지난해 10월 글로벌민간우주기업의 공식 1차 벤더(Vendor)로 지정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 448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광수 스피어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민간 우주항공기업으로의 로켓발사체 발사 횟수가 늘어나면서 니켈 계, 나이오비움 등의 특수합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스피어코리아가 특정 부품 공급의 리드타임 (Lead-time) 축소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는 만큼 특수합금 공급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면서 실적 향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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